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파이널 크라이시스 (문단 편집) == 해석 == [[잭 커비]]에 대한 헌사작이자 [[뉴 가즈]]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끝낸 완결작. 70년대 뉴 가즈 시리즈에서부터 예언되었듯 선과 악의 대결은 오라이온과 다크사이드의 대결로 끝이 나게 되는데, 그 끝이 악의 승리로 종지부 찍어지면서부터 시작되는 [[종말]]을 다루고 있다. 작가 그랜트 모리슨이 인터뷰에서 밝히길 21세기 들어 뉴 가즈는 작가진들에게 제대로 활용되기 어려운 캐릭터들이 되었기에 이들의 신화를 종결시키고 은퇴시키기 위해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카만디, O.M.A.C. 등 잭 커비 작품의 세계관으로 설정된 지구-51로 뉴 제네시스의 선신들이 떠나가는 엔딩은 뉴 가즈가 더이상 메인스트림에서 무리하게 활용되지 않고 진정으로 끝을 내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원한다면 언제든지 다시 불러와 다룰 수는 있도록 맺은 것이다. 한편, 그래서 그 자유의지의 억압과 해방이라는 주제를 통해 대체 무슨 이야기를 전해고 싶었냐는 질문에는 명확한 답이 없다. 메타 픽션적인 상징을 즐겨 쓰는 그랜트 모리슨의 취향이 상당히 드러난 작품이기에 각종 해석들이 넘쳐난다. 작가가 따로 뭐가 공식이다 하고 언급을 하지는 않아 추측만 하고 있는 현실. 가장 지지받는 주류의견으로는 모니터 종족을 편집자, 특히 사악한 편집자 등으로 묘사한 것이라는 설이 있다. 당시 DC 코믹스는 [[One Year Later]]에서 작가들이 절대 원하지 않는 혁신을 강요하며 캐릭터 붕괴와 막장 스토리를 만들도록 했고 그 결과 많은 타이틀들이 인기부진 속에서 폐간되고 억지로 롤백되는 결과를 낳았다. 또한 [[52(DC 코믹스)|52]]의 대성공에 힘입어 카운트다운이라는 무리한 기획을 추진하였다가 작가진과 편집부의 기능부전만 낳고 대실패로 끝을 맺었다. 흥행에만 집착하여 시류를 읽지 않은 무리한 기획을 자꾸 들고 오는 편집부를 멀티버스의 수호자라 자칭하지만 실상은 입맛대로 편성하고 통제하려다가 지구-51을 비롯해 각 세계관을 망가트리기만 한 모니터로 비유했다는 것이 해석의 요지. 그러한 모니터 일족은 사실 우주의 생명력을 빨아먹고 있는 기생 생명체였고 끝내는 우주 자체를 멸망시키려는 맨드락이 되어버린다는 이야기는 해석에 힘을 보태준다. 이에 기반하면 작품의 주제가 말하는 '억압하고 통제하는 절대자'는 편집부이며 히어로와 작가, 독자들이 포기하지 않고 희망을 밀고 나가야 이를 막을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해피엔딩을 빌어 다시 만들어진 세계에서 모니터들의 존재가 사라지는 결말은 편집부가 지금의 DC 코믹스에 없는 게 나을 정도로 쓸모없는 존재라는 과격한 폭로가 된다. 여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우울증]]과 엮은 해석도 존재한다. [[https://www.reddit.com/r/comicbooks/comments/1othfu/explain_the_final_crisis_to_me_like_i_am_five/|(원본)]]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americancomics&no=22363|(번역)]] 아직 찾아오지 않은 일에 대한 불안 때문에 구렁텅이로 빠져드는 사람들, 방정식이 읊는 자기학대적 문구들, 전염되는 증상, 희망과 결합된 의지만이 이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결말 등에서 반생명 방정식은 우울증을 컨셉으로 잡았다는 것이다. 그랜트 모리슨이 [[앨런 무어]] 식 슈퍼히어로 스토리들을 까는 내용이라고 해석하는 팬들도 있다.[[http://rikdad.blogspot.com/2018/02/final-crisis-retro-review-part-iii.html|#]] [[https://tractorforklift.wordpress.com/2019/03/23/grant-morrison-writes-spoofs-about-alan-moore-and-says-nice-things/|앨런 무어들의 작품들과 비교되는 장면들 모음]] [[맨드락]]이 사실 [[앨런 무어]]의 비유이고, 닉스 우오탄이 [[그랜트 모리슨]]이라는 것이다.[* 맨드락이 닉스 우오탄을 만나자 "내 아들(My son?)"이라는 장면이 결정적인 증거라는 의견이 있다. 그랜트 모리슨(Morrison)의 성이 "무어의 아들(Moore's son)과 비슷하다는 것이다.] 이야기에서 [[슈퍼맨]]의 시점으로부터는 [[Whatever Happened to the Man of Tomorrow?]]의 미러링되는 이야기라는 의견도 있다. 다만 그렇다고 앨런 무어를 무작정 까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인터뷰들에서 앨런 무어를 칭찬한 적이 자주 있고, 두 사람의 관계는 상당히 미묘하고 복잡하기로 유명하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